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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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연 | 2009/12/31 23:59 | 방명록 | 덧글(1)

하 답답한 양반들

이런 걸 보면 참 공부 잘하는 애들이 답답하다는 게 절절히 느껴지는데, 광우병 사태에 대해서.

솔직히 난 학벌은 좋은데 무식해서 잘 모른다.

모르겠다. 프라이온께서 광우병의 원인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그게 얼마만큼의 위험성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어쨌거나 중요한 건 미국산 소는 광우병 유발인자(그게 뭔지 정확히는 아무도 모르지만)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것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일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입을 한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니냐.

(여태까지 미국은 뼈를 넣기도 하고 몇개월짜리 소인지 모르면서 보냈다. ...음식물 쓰레기 수출하냐 개늠들)

그 과정에서 언론의 더러운 애널서킹이 있었고 정부의 말바꾸기가 있었다, 라는 것이 사건의 요지.



지금 무슨 논문의 잘잘못을 따지거나 글의 과학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노력이 우선적인 문제냐는 거다.

당장 소를 먹고 정말 재수 없는 단 1사람이라도 인간광우병이 생겨서 죽게 되면, 그 책임을 누가 질거냐?

정부가 지나? 퍽이나.



해외 에이즈 환자들의 관광을 적극 유치한다고 해봐. 좋겠냐? 찬성할까?

에이즈가 체액성 전염경로를 갖는다는 건 밝혀졌지만 지금도 에이즈 회의론자들은 분명 있다.

말이 좋아 칵테일 요법이지 이런저런 증상에 대해 의심되는 원인 바이러스의 항생제를 복합 투여하는 거에 지나지 않잖아.

HIV 의 실체는 뭔데? 이것이 HIV다 라고 명확히 규명해낸 사람이 있나?

나중에 더 시간이 지나면 사실 전혀 다른 바이러스를 우리는 묶어서 HIV 라고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거다.

에이 그럼 HIV 실체를 잘 모르니까 에이즈 환자들 마음대로 섹스 하라고 해. 그럴 수 있겠소?

소고기가 인간광우병의 전염경로인 건 분명한 사실이다. 에이 그런데 어떤 기전인지는 잘 모르니까 먹어. 그래도 되나?



비유도 극단적이고 과학적 오류도 분명 있을 거 같은데, 틀린 거 인정한다. 솔직히 나는 쥐뿔도 모르고.

근데 달을 보라면 일단 달을 좀 봐. 손가락 이야기는 좀만 있다가 하자고.

그 소에 광우병 위험인자가 있는지 없는지 얼마만큼 위험한지 그건 과학자들이 밝힐 일은 맞는데,

지금 그래서 정부 정책이 옳냐고.

사람이 죽어나가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의심되는' 요인을 꼭 끌어들여야 겠냐고.

아직까지도 그 메카니즘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질병의 위험인자를 국가에서 나서서 받아들이겠다는게

지금 말이 되냐는 거냐고.

그건 굴욕적 외교의 일환으로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한 거에 지나지 않는 거잖아.


너희들이 하는 말은 결국

"에이 그건 아니야~"
"근데 그럼 깨끗해?"
"아니 그건 또 아닌 거 같은데..."

결국 이거 아니냐고.

현재 정보라고 떠돌고 있는 글들의 bias 를 밝히고 싶으면 당신 lab에나 해...그걸로 논문써...

정부가 내놓는 자료의 bias는 왜 안 밝히냐. 광우병 복어독 쩔드만.

국민들이 알고 싶은 건 그게 아니라, 먹어도 되나, 정부가 우리 목숨을 담보로 거래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거 아냐.

소고기 먹어도 되고, 정부가 잘못된 거래를 한게 아니라고, 너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



미국소 수입하면 너나 많이 먹든가...아 답답해.

by 이연 | 2008/05/03 13:51 | 트랙백 | 덧글(3)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데...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데 멋지지 않고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똑똑하지 못하다

늘 이룰 수 없는 것을 꿈꾸고 사는 인간벌레

by 이연 | 2008/03/07 17:42 | 환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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